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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제리

로얄제리는 일벌의 출방후 3일째부터 12-13일령에 달하는 일벌이 꽃가루와 꿀을 먹고 머리에 있는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유백색의 점액상물질을 왕유라하며 분비된 직후는 담백색의 유상체이며 감미가 있고 시며 매운 맛이 있다.수렴성이 있으며 대단히 건조하기쉽고 시간이 경과하면 농화하여 황색을 띄게 된다.
이물질은 일벌과 숫벌은 부화후3일간,여왕벌은 전유충기간중6일간을 먹이로써
공급한다.

여왕벌과 일벌은 같은 유정란에서 부화되어 3일간은 같이 이 왕유를 먹으나 4일부터 일벌은 꿀과 꽃가루를 먹게 됨으로 발육일 수가 지연되어 21일만에 출방하고 또 생식능력을 상실하나 왕유를 계속하여 먹은 여왕벌은 발육이 빨라 조숙하고 또 체구도 2~3배 크며 수령도 10~40배나 오래 살고 또 정력이 강하여 하루에 1000~3000개에 달하는 알을 산란하는데 이와같은 결과는 왕유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양과 성질

일벌의 육아봉이 분비한 직후의 로얄제리는 엷은 향기가 있는 유백색이며

먹으면 달면서 산뜻한 맛이 있다. 로얄제리의 성분은 순수에 가까운 분비물

이라고 하는 학자와 꽃가루가 다소 섞인다는 학자가 있는데 로얄제리의

급여가 6일 동안 걸치므로 그 사이에 다소의 꽃가루가 섞여 들어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로얄제리의 빛깔은 밀원의 종류 특히 꽃가루원에 따라

다르며 냄새나 맛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 자연대왕의 모양>

성분

로얄제리를 맨 처음 분석한 사람은 스위스의 폰 플란타(A. von Planta)로

1888년에 성분(단백질 45.14%, 지방 13.55%, 당분 20.39%)을 발표하였다.

그 후 엘저, 멜람피, 타운젠트, 하이대크 부테난트 등의 학자들이 또다른 성분

(탄수화물, 회분, 치아민(B1), 리보프라빈(B2), 피리독신(B7),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오친, 이소시토르 포릭산, B12, 10 하이드로 오키시데센산,

파로친류, 기타)을 발표하였다.

로얄제리 성분 중에는 아직도 구명되지 않은 물질이 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물질보다도 미지의 물질 속에 간직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여겨지고 있다.

이것을 유럽학자들은 'R물질'이라고 부른다.

불과 3일간의 로얄제리가 일벌의 애벌레를 여왕벌로 분화시켜 그 여왕벌의

2배를 넘고 수명은 10배라는 놀라운 사실을 생각하면 로얄제리의 성분

R물질 이상의 생명현상이 깃들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로얄제리의 보관법

로얄제리는 채취직후의 것이 가장 좋다.

일본에서는 로얄제리의 지표물질인 10-DHA는 불변의 물질이라 하여 상온에서

보관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로얄제리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상온에 방치하면 단백질이 변질 또는 파괴된다.

일본대학 약리학교실 다무라박사팀이 1988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0도에

보관한 로얄제리는 글루코스 옥시타제 활성치가 120일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영상5도에서는 반감되며, 상온에서는 완전히 소멸된다고 하였다.

냉동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지만 냉장(영상5도) 상태로 보관하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얄제리는 냉동보관이 필수적이나 채취 즉시

벌꿀에 혼합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꿀나라 홈페이지 참고문헌>
1. 일광출판사편집부, 1962, 축산대전서, 일광출판사
2. 조도행, 1998, 양봉사계절관리법, 오성출판사
3. 농축산기술자원연구소, 1999, 양봉새기술, 내외출판사
4. 최승윤, 1999, 양봉 꿀벌과 벌통, 오성출판사
5. 김병호외11명,1996,최신양봉학,선진문화사
6. 최승윤,2000,최신양봉학,집현사
7. 조도행,1995,양봉용어해설,오성출판사
8. 김병호,1996,신양봉학,선진문화사
9. 주남준.1985.양봉법(현대).송원문화사
10.홍순연.1989.양봉기술.내외출판사
11.성은찬.1981.화분단 이야기 .전국농업기술자협회
12.한국양봉협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