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봉

 

 

 
분봉이라함은 여러 가지의 원인에 의해서 1개의 봉군이 2개 혹은 그 이상의
봉군으로 나뉘어 지는 것으로 이는 꿀벌의 생리와 양봉의 경영상 극히 중요한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분봉을 중요시 하여 많은 분봉을 시켜 봉군의
증식을 꾀하여 왔으나, 분봉은 양봉의 경영에 있어서 불리한 점이 많아 최근
분봉의 억제기술이 중요하게 되었다.
  
 

   분봉의 원인

 

 

 

 

 

환경적 요인

비환경적 요인

 소상내의 환기불량

 여왕벌의 노쇄

 내역봉 및 외역봉의 수적 불균형

 유전적으로 분봉성이 강함

 기후의 불순으로 인한 벌들의 밀집

 미국부저병 등 질병의 영향

 소비의 파손 및 수펄방의 과다로         인한 산란공간의 부족

 일벌들에 의한 육아작업의 지연

 

 벌들의 밀집으로 여왕벌물질과 페로몬이       모든 소상내에 고루 퍼지지               못할 경우

            

 

   분봉의 징후

 

 

 

 

 
  분봉을 준비하는 소상에서는
  - 일벌숫자의 급속한 증가
  - 일벌숫자의 증가와 함께 수펄의 발생
  - 산란공간의 부족(알, 유충, 꿀등으로 채워짐)
  - 소비의 아랫부분에 왕완 축조 및 축조된 왕완에 산란
  - 다수의 왕대에 각기 다른 일령의 여왕봉 유충 존재
  - 외역봉들은 외역을 그만두고 저장한 꿀을 섭취하여 배가 부름
  - 한여름의 더울 때 처럼 외역봉이 소문 근처에 몰려있음
  - 여왕벌은 비행을 위해 산란을 중지하고 허리가 가늘어짐
  - 여왕벌의 불안정등의 징후를 발견
 
 

   분봉(分蜂)

 

 

 

 

 
  분봉은 여왕벌이 자라고 있는 왕대가 봉개되어 처녀 여왕벌이 깨어나기 2-3일
  전 바람이 없는 날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에 주로 일어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부적합한 환경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분봉은 먼저 분봉을 주도하는 순찰벌이
  소상밖을 날아가 적당한 위치(그리 높지 않은 나뭇가지 등)에 붙어 유인의  
  페르몬을 분비하면 준비하고 있던 보다 많은 일벌들이 그 무리에 뭉쳐지고
  결국에는 분봉에 참가하는 여왕벌이 비행하여 이들과 합세한다. 이렇게 원래의
  소상에서 날아나온 분봉군은 처음 뭉친 자리에서 약 2-3시간 머물며 순찰벌에
  의해 보다 적절한 장소를 찾아 이동을 꾀하는데 이때 재빨리 수용하여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영원이 봉군을 망실하는 경우가 많다.
 
 

   분봉의 피해

 

 

 

 

 
  분봉의 피해는 그 발생이 주로 대유밀(아카시아 유밀) 직전에 일어남으로 인하여
  봉군의 급속한 수적 감소로 채밀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분봉을
  준비하는 봉군에서는 분봉에 참가하는 일벌들이 저밀해 두었던 꿀을 섭취하고
  분봉함으로 인해 그 피해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또한 분봉군의 경우 여왕벌이
  산란(여왕벌은 최고 3,000개/일)을 중지하며 새로 깨어나는 처녀왕도 교미와
  산란개시까지 약 10일 소요되므로 봉군의 발전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1차 분봉(산란을 하던 구여왕벌이 일벌의 무리를 이끌고 나가는 분봉)
  이후의 2차 및 그 이후의 분봉의 경우 처녀여왕벌에 의한 분봉이기 때문에
  산란 개시일이 더욱 늦어질 뿐 아니라 봉구도 더욱 작아져 그 자체로 하나의
  봉군을 구성하기가 아주 어렵다. 분봉의 또다른 피해는 분봉으로 증식하는 봉군의
  경우 유전적으로 분봉성이 증가되어 계속적으로 분봉을 일으키는 봉군이 되어
  양봉의 경영에 더욱 어려움을 주는 것이다.
 
                      
 

   분봉 방지법

 

 

 

 

 
  분봉의 방지는 위에 열거한 분봉의 원인들을 해결해 주면되는데 소상내부의
  환기를 위해 소상을 땅바닥에 바로 두지 말고 적당한 받침을 해주어 환기에
  힘쓰고, 특히 봄철 비가 자주 내리는 계절에 과다한 설탕액 사양은 소상내의
  환기에 아주 나쁜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파손소비 및 수펄방이 많은
  소비는 일벌방이 많은 소비로 교환해 주며, 매년 여왕벌을 갱신하여 신왕으로
  월동을 하고, 미국 부저병등의 질병을 방제해 주어야 한다.  또한 분봉성이 적은
  봉군을 선발하여 인공분봉(왕대이용 및 이충법)에 의하여 봉군을 증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적인 분봉 억제기술은 여러방법이 있으나 그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이미 조성된 왕대를 모두 파괴하고 과다하게 밀집된 봉군의 봉개소비를 뽑아
    약군에 넣어주면 약군의 군세확장과 밀집된 봉군에서 뽑아낸 봉개소비 대신
    빈소비를 넣어 산란공간과 벌의 밀집을 막을 수 있다.
 
  - 군세가 허락하면 산란 공간과 환기성을 높이기 위하여 계상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상을 설치하면 분봉의 방지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벌꿀을
    생산할 수 있고, 산란상과 저밀권을 격왕판을 이용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어
    년중 계속 산란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 봉군의 군세확장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내검과 채밀등의 일손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장검이 있다.
 
  - 또 하나의 분봉 방지법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여왕벌의 한쪽 날개를 약
    반쯤 자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여왕벌이 분봉에 참가한다 할지라도 날지
    못하기에 소상 바로 앞에 떨어져 분봉군이 모이거나, 먼저 분봉하였던 일벌들이
    여왕벌이 분봉에 참가하지 않은 것을 알고 원래 소상으로 돌아가 분봉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분봉군의 수용

 

 

 

 

 
  아무리 최선을 다해 봉군을 관리하여도 모든 분봉을 막을 수는 없다. 분봉이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빈 소상과 소비, 소초등을 준비하여 분봉군을
  수용하여야 하는데, 분봉군은 새로운 장소에 봉군을 형성하기 위하여 일벌들이
  다량의 꿀을 섭취하였기 때문에 일벌들이 대체로 유순하며, 조소를 잘 하므로
  분봉군을 수용할 때는 2-4매의 소초광을 함께 삽입하여 조소를 시키면서
  수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용된 봉군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약군에 합봉망을 이용하거나, 계상합봉하여
  수용한다. 보다 쉬운 분봉군의 수용을 위해 소초를 3-4매 넣은 유인벌통을
  봉장주변 여러곳에 설치해 두면 효과적으로 분봉군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때 소비는 반드시 빈 소비로 하여야 도봉의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이
  유인벌통이 화학적으로 합성한 방향성의 여왕벌 물질을 설치하면 더욱 효과적
  으로 분봉군을 수용할 수 있다. 분봉군을 수용할 때 주의할 점은 분봉군은
  질병에 감염되었다는 가정하에 사양액 급이시 항상 적절한 약제(테라마이신 등)를
  첨가하여 사양해 주어야 한다.
 
 
 

       아카시아 꽃피기 이전에 분봉 열이 조금이라도 일어나지 않게 끔 관리하는 것이
       다수확 채밀을 하기 위하여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되겠다.

       분봉 열이 일어날 징조로 왕대를 달려고 하면 가급적 식량이 많지 않게끔 관리하여야겠으며
       보온이 과다 할 때 외부 기온이 높아도 분봉 열이 잘 일어나고 봄에 보온물을 늦게
       해체해도 분봉 열이 잘 일어나므로 적절히 보온을 해체 해주어야 한다.  

       가을에 늦게 교미 받은 여왕벌도 수벌이 적어 교미가 충분치 않아 정액 저장이 부족해서
       그런지 가을에 태어난 여왕벌이 무정란을 낳아 산란력이 떨어지는 여왕벌이 간혹 있게 되어
       이러한 봉군도 분봉 열을 쉽게 일으킬 수 가있다.  

       봄에 제주도나 남쪽 지방으로 일찍 이동해 가서 산란을 많이 한 여왕벌일 수록 4월에
       분봉 열이 잘 일어나며 4월에 유채 또는 진달래나 벚꽃 등에서 꿀이 잘 들어오는
       지역에서도 분봉 열이 잘 일어나므로 이때는 보온 해체는 물론 식량이 많을 시에 채밀을
       해주어야 되겠으며 아카시아 직전에는 가급적 식량이 최소한도로만 있게 하여 육아에
       지장 없을 정도만 유지시켜 주어야하겠다.

       아카시아 직전에 남부에 있던 벌과 중·북부에 있던 벌과는 분봉 열에서 많은 차이가 있게
       되는데 이는 저녁 기온이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남부에 있던 벌일수록 분봉 열이 더 잘
       일어나고 추운 곳일수록 분봉 열이 적고 몸도 줄어 있어 밀집하여 붙기 때문에 아카시아
       때는 오히려 역봉을 더 많이 담아 다닐 수 있어 다수확 채밀하는데 유리하게 된다.

       만상이 되면 벌통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서 분봉 열이 잘 일어나게 되므로 분봉열이
       일어나기 직전에 계상을 올려서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분봉 열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겠으며 계상도 넘칠 경우에는 2단계상으로 더 올리면 되겠다.

       단상일 경우 여왕벌이 산란할 수 있도록 소초광 또는 소비를 계속 넣어 증소 해줄 필요가
       있고 이때 봉충 소비와 벌을 같이 빼내면서 소초나 소비를 넣어 주어 산란을 시키는 것도
       분봉 열을 막는 좋은 방법이 된다.

       단상 채밀시에는 12∼13매 정도의 큰 벌통을 사용하는 것이 분봉 열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으며 이때 벌통 내부의 높이도 평균 8치 5푼인데 이를 9치정도 높이로 벌통을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분봉 열 방지뿐만 아니라 다수확 채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9치이상이 되면 덧 집을 달아서 채밀시 불편한 점도 따르지만 벌이 더 넘칠 경우에는
       계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지만 일부 양봉인중에는 반고 계상이나 가상을 올려서 채밀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상은 3∼4cm 높이 정도면 충분한 편이다.

       요즈음 국내 양봉업계에도 전업 양봉인은 계상관리로 많이 바뀌어 가는 현상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봄에 급수 및 자연화분의 공급과 보온 덮개의 사용 그리고 봄벌 관리의 시작을
       일찍 시작하면서 봄벌 기르는 관리 방법이 발전하고 일부 양봉인은 전기가온까지 이용
       하다보니 벌이 늘어나서 단상 가지고는 주체 할 길이 없다 보니 자연적으로 변해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양봉업이 좀더 발전된 형태로 관리 방법이 변화해 가고 있는
       좋은 징조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카시아 개화 이전에 분봉 열을 막기 위하여 여왕벌을 강제로 격리시키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는데 왕롱에 왕을 오래 가두면 여왕벌이 불구가 된다던가 죽이는 경우가 있고 일벌들이
       분봉 나가려고 마음먹을 때 여왕벌이 갇혀 있다 보니 여왕벌이 따라 주지를 못해서 공격도
       하게 되며 때론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왕롱은 일벌들이 자유 자재로 다닐 수 있는
       대나무로 만든 왕롱이 공격율이 적음을 볼 수가 있다.
       가두는 시기는 아카시아 꽃이 피기 1주일 전에 가두어 정리 채밀시 내놓으면 되겠다.

       단상 채밀시 12매상 이상일 때는 한쪽에 합판을 이용하여 아카시아 개화 전에  10일 정도만
       1∼2매 정도로 여왕벌을 격리시킴으로써 분봉 열을 줄이고 산란을  격리된 곳에서만 하게
       하여 꿀을 저장할 공방을 많게 하여 다수확 채밀하는데 활용하기도 하는데 산란이 상대
       밑까지 산란이 다가면 교체하여 소초광이나 소비를 넣어 산란할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 도 여왕벌이 없는 곳에 왕대를 많이 달게 되어 오히려 불편하게 되며 격리된
       곳도 산란할 곳이 없으면 분봉 열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출입구는 전면에 별도로 두는 것이 좋은데 역봉이 되돌아가서 착봉이 불량 할 경우
       석고병이 찾아올 수 있어 조심해야 되며 유봉이 많이 터져 나올 경우 식량이 적으면 절량
       될 수도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많은 봉군을 관리 하다보면 여왕벌 찾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보니 여왕벌을 찾지 않고 착봉
       소비 중간정도에 격리판을 꽂아 출입구만 양쪽으로 다 출입할 수있을 정도로 열어주어
       산란억제 및 다수확 채밀하는데 활용하는 방법도 응용할 수가 있다.

       단상 채밀시 여왕벌 격리도 못하여 공방이 없을 경우에는 아카시아 직전 정리 채밀시
       자동 반전 채밀기를 이용하여 회전을 빨리 하여 유충을 많이 뽑아 버려 공방을 많게 하는
       것도 분봉열을 줄이고 채밀량도 높일 수가 있다.

       아카시아 전에 구왕을 신왕으로 교체하면 수밀력이 월등히 높아지며 분봉열도 적어지게
       되는데 수밀력이 좋은 호주산 수입 벌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내벌이라도 신왕으로
       교체하면 수입 왕 못지 않은 수밀력이 높아지므로 응용가치가 매우 높은데 봄에는 신왕
       유입시 공격율이 높게 되는데 이는 산란력이 왕성한 구왕을 죽이는데서 오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한 두통씩 신왕을 유입하지 말고 봉장 전체봉군을 한번에 무왕을 만들었다가
       신왕을 유입하면 공격 율이 적어지게 된다.

       군세가 좋을 땐 벚나무에서 꿀이 잘 들어오면 분봉 열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때는 아카시아
       역봉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전체 채밀보다는 뒷장에 대어준 공소비에 꿀이 차면
       공소비만 꿀을 자주 떠주다가 도저히 안될 때 전체 채밀을 하던가 일부 꿀이 많은 소비만
       채밀 해주면 되겠다.

   <꿀나라 홈페이지 참고문헌>
1. 일광출판사편집부, 1962, 축산대전서, 일광출판사
2. 조도행, 1998, 양봉사계절관리법, 오성출판사
3. 농축산기술자원연구소, 1999, 양봉새기술, 내외출판사
4. 최승윤, 1999, 양봉 꿀벌과 벌통, 오성출판사
5.  김병호외11명,1996,최신양봉학,선진문화사 
6.  최승윤,2000,최신양봉학,집현사
7.  조도행,1995,양봉용어해설,오성출판사
8.  김병호,1996,신양봉학,선진문화사
9. 주남준.1985.양봉법(현대).송원문화사
10.홍순연.1989.양봉기술.내외출판사
11.성은찬.1981.화분단 이야기 .전국농업기술자협회
12.한국양봉협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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